(순천시)

(전남=NSP통신) 박종욱 기자 = 순천시보건소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순천의료원(원장 정효성) 공공의료사업과와 연계 보건진료소 중심 심뇌혈관 건강지킴이 교실을 추진 중인 5개 보건진료소(구상, 도정, 송기, 창녕, 판교) 만성질환자 60명을 대상으로 당뇨·고혈압 합병증 예방 검사를 추진했다.

전액 순천의료원 공공의료사업비로 진행된 이번 검사는 경동맥 초음파, 안저촬영, 당화혈색소, 미세단백뇨, 시력검사 등으로 평소에는 보건진료소에서 건강을 관리하나 합병증 검사는 선뜻 해보기 어려웠던 면 단위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 검사에서 별량면 죽산리에 거주하는 최 모(만83세/여)씨는 시신경이 손상돼 늦게 발견시 시력을 잃는 녹내장을 발견하는 등 총 16명의 주민들이 증상이 없거나 있어도 여러 가지 이유로 진료를 미루어 알지 못했던 안과 질환을 발견해 치료를 시작했다.

또한 주민들을 인솔했던 해당 보건진료소장들은 폭염이 지속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온열질환 등을 교육하고 무더위 쉼터로서 보건진료소를 자주 이용할 것을 권유했다.

김윤자 보건소장은 “만성질환은 합병증 관리가 최우선이다” 며 “앞으로도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가 가슴으로 하는 행정을 통해 시민의 만성질환 관리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종욱 기자, scjo061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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