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17일 청양군품목농업인연구협의회(회장 최대균) 임원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교육은 곤드레, 참취, 곰취, 어수리 등 유기농 기능성 산나물을 8만평 면적으로 재배하는 강원도 횡성의 청태산농장(대표 윤혁재)을 방문해 삶고 건조시키는 차별화된 기술로 고품질의 푸른 건나물 상품을 개발, 해외로 수출하는 탄탄한 경쟁력의 노하우를 보고 들었다.

다음으로 친환경 쌀 가공 상품 전문업체로 유명 커피브랜드 스타벅스에 ‘우리 농산물’ 메뉴를 공급, 호평을 받고 있는 미듬영농조합법인을 방문했다. 미듬영농조합법인은 홈플러스, 에버랜드를 비롯해 기내식까지 판로를 확장하고 있어 생산, 가공, 유통의 3박자가 제대로 어우러진 농업 6차산업의 대표 모델로 꼽히고 있다.

교육에 참가한 최대균 협의회장은 “오늘 현장교육을 통해 품목별 전문경영능력의 향상에 큰 도움이 됐으며 지역농업에 접목해 볼 아이디어도 많이 떠올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농업을 실질적으로 이끌어 가는데 품목별연구회가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조직화, 협업화하는데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