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현장 직원이 혹서기 건강관리를 위해 사내 생활관 수면실을 이용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는 16일부터 혹서기에 지친 교대 근무자를 돕기 위해 수면실을 운영한다.

포스코는 사내 생활관 16실을 16일부터 9월 3일까지 50일간 수면실로 개방해 야간 교대 근무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수면실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어 근무자들의 피로 회복을 돕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고열작업장 근로자들을 중심으로 진료팀이 주 2~3회 직접 현장을 방문해 건강상태를 상담하고 의약품을 처방하는 순회 진료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운전실과 고열작업장 등 현장에 1000여개의 제빙기와 냉온수기가 비치해 근로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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