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대구수성경찰서는 13일 주말농장 등 농가 주변을 돌며 차량을 파손한 뒤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법상 절도)로 A씨(35)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3일부터 4일까지 대구와 경북 경산, 영천 등지의 주말농장과 농가 주변을 돌며 돌이나 준비해간 둔기로 차량 창문을 파손하는 등의 수법으로 30차례에 걸쳐 현금 1200만원을 훔친 혐의다.

지난 4일 경북 경산시의 한 포도밭에서 차키를 꽂아둔 채 세워둔 A씨(69·여)의 승용차를 훔치는 등 차량 2대와 오토바이 2대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훔친 오토바이를 이용해 농로 길로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