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금연버스에서 흡연예방 교육을 받고 있다. (오산시)

(경기=NSP통신) 민경호 기자 = 경기 오산시 보건소는 12일부터 13일까지 운암중학교운동장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건강관리와 금연버스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건강실천 홍보부스에서는 학생과 교직원에게 금연홍보와 흡연예방 인식 확산 및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폐활량 측정, 신체계측, 혈압 및 혈당 체크, 절주 고글 체험 등 청소년들의 건강상태를 측정하고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 상담을 실시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전국최초로 제작 운영되고 있는 체험형 금연버스에서의 흡연예방교육은 ‘담배연기가 우리 몸에 들어가면 나빠요’라는 주제로 간접흡연의 위험성과 자석교구 놀이를 통해 담배로 인한 주변 환경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음주예방을 위해 음주고글을 쓰고 걸어보기 체험은 음주 후에 시력저하와 어지러움 증상을 간접체험을 할 수 있게 하여 음주의 위험성을 알리는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해 청소년들에게 건강실천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

왕영애 오산시 보건소 소장은 “학생과 함께하는 건강관리 체험부스 운영으로 시민과 가까이 있는 보건소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상담과 교육이 동시에 가능한 체험형 금연버스를 통해 학생과 함께하는 교육뿐만이 아니라 보건소에 찾아오기 힘든 주민 및 직장인들을 직접 찾아가 지속적으로 금연상담과 건강관리에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민경호 기자, kingazak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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