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포항시 북구 용흥동 맞춤형복지팀, 용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이 관내 주거환경이 열악한 사례관리대상자 가구를 방문해 대대적인 청소작업을 실시하고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포항시 북구청)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포항시 북구 용흥동(동장 이상석) 맞춤형복지팀은 지난 11일 주거환경이 열악한 사례관리대상자 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 정비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환경정비에는 용흥동 맞춤형복지팀, 용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현대제철 희망자원봉사팀, 가람재가노인지원센터 등 30여명이 참여해 집 안팎에 쌓여있던 7톤가량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대대적인 청소작업을 펼쳤다.

이번 대상자는 알콜의존 및 여러 질환으로 90세 노모의 보살핌을 받고 생활하다가 지난해 노모가 요양병원에 입원한 이후 외부출입을 거의 하지 않고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상태로, 주거환경 정비에만 그치지 않고 향후 지속적인 방문상담 및 유관 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방역서비스 제공, 병원치료 동행 등 대상자가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이상석 용흥동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먼저 찾아가서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민관협력을 통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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