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이달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대구엑스코(EXCO)에서 '대구 진로진학박람회'(이하 박람회)를 개최한다.

‘Design My Life’라는 주제로 운영되는 이번 박람회는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다양한 채널의 최신 대입 전형 정보를 제공하고, 진로진학 전문가와 1:1 상담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상황에 적합한 진로진학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 60여 개 대학의 입학 관계자와 진학 상담 전문가 100여 명, 학생 ․ 학부모 ․ 교원 1만2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입전형 상담관, 개별 면접관, 대학 전공 체험관, 멘토-멘티관, 학교생활 디자인관, 수시 대입 상담관, 자기소개서관, 중3 대상 안내관, 창업‧창직관, 논술고사 및 특강관 등 총 11개의 관으로 구성・운영된다.

올해는 특별히 우리 지역의 창업체험센터로 지정 받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최근 각광받는 스타트업 기업이 참가하여 ‘창업 ‧ 창직관’을 운영해 AI와 인간이 맞붙는 퀴즈 대항, 스마트폰의 기록을 포스트잇에 출력하는 체험 등을 제공한다.

또, 중3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한 고입 ‧ 대입 안내관을 운영해 중학교 학생들에게도 고입과 대입에 관한 내용을 안내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1층 본 전시장 외 3층 특별실(324호)에서는 경북대 모의 논술 및 해설, 1, 2학년 대상 입시 설명회, 서강대 ․ 성균관대, 중앙대의 수시 전형 입시 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서 진행된다.

아울러, 오는 20일 오후 3시부터는 서울대학교 김경범 교수가 강의하는 “미래를 설계하는 고등학생”이라는 주제 특강이 진행된다.

‘대학전형 상담관’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을 통해 운영되며, 7월 14일 저녁부터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 예약을 받는다.

작년의 사전 신청 결과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그러나, 일부 상담관은 현장 신청도 가능하므로 사전에 예약을 하지 못했더라도 방문을 하면 현장 신청 후 상담이 가능하다.

참여 학생들은 전시장 입구에서 활동지를 배부 받아 박람회장에서 활동한 결과와 소감을 기록해 제출하면 학교생활기록부 창의적 체험활동 영역에 참여 실적을 기록할 수 있는 이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3월부터 박람회 추진단을 구성하여 창의적 운영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는 등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박람회를 위해 개발된 진로진학교육 콘텐츠를 연중 학교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대구 고교의 진로진학 역량 함양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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