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용인시청 3층 브리핑룸에서 가진 용인시의회 자유한국당 의원들 제8대 용인시의회 원구성 파행에 대한 자유한국당 입장 관련 기자회견. (김병관 기자)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시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10일 제8대 용인시의회 원구성 파행과 관련해 용인시민들께 정중히 사과하고 의장단 전원이 사퇴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 의원들은 용인시청 브리핑룸 3층에서 열린 제8대 용인시의회 원구성 파행에 대한 자유 한국당 입장이라는 기자회견을 통해 “제8대 용인시의회가 이번 더불어민주당의 독단과 아집에 의해 초반 원구성부터 파행된 것에 대해 무겁고 참담한 마음”이라며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전체 의장단 7석 중 3석을 요구했으나 제대로 된 협상도 없이 이를 독단적인 의장 선출과 상임위원장 선출 강행으로 독점한 것은 18 석대 11석, 약 40%이라는 의석수를 주신 용인시민의 대의권을 완전히 무시한 오만함의 극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이러한 폭거는 협치와 소통을 통한 지방분권 강화를 강조한 문재인 정부에게 용인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스스로 아직 지방정부를 책임질 능력과 자질이 없음을 천명한 코미디라고 할 수밖에 없다”라고 주장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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