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 온라인 자원봉사 플랫폼 착한공터 메인화면 모습.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

(경기=NSP통신) 민경호 기자 = 경기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염태영)는 시민참여형 온라인 자원봉사 플랫폼, 착한공터를 오는 9일부터 운영한다.

착한공터는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지속가능한 자원봉사 선순환 체계의 필요성에 따라 독자적으로 기획, 제작한 자원봉사 포털 시스템이다.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착한공터를 통해 가치 중심의 프로젝트형 봉사 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시민이 공공의 문제를 자원봉사로 접근해 해결할 수 있도록 직접 기획, 실행할 수 있는 참여 기능을 강화해 기존 자원봉사 포털 시스템 1365와 차별성을 뒀다.

착한공터라는 명칭도 자원봉사 일터와 공공의 가치를 중시한다는 의미다.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행사성 단기 봉사와 시간 인증 중심의 현 구조에서 벗어나 공적 영역에서 보다 가치 있는 자원봉사 활동 일감을 공유하고 다양한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형 활동을 지속화할 방침이다.

착한공터는 봉사·재능·시민·소통공터 등 네 가지 주요 기능으로 구성됐다. 봉사공터 메뉴에서는 수원지역의 프로젝트형 자원봉사 일감을 제공하고 참여자 신청을 받는다.

자원봉사 모집기관인 수요처와 봉사자간의 연계 기능도 보완했다. 재능공터 메뉴에서 봉사자가 자신이 원하는 분야와 기간, 재능 등을 착한공터에 등록하면 수요처는 등록된 재능봉사자를 확인한 뒤 참여 요청할 수 있다.

시민공터에서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동의하는 참여자가 함께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

모바일에서도 자원봉사일감, 정보 등을 손쉽게 검색하고 신청할 수 있다. 소통공터 앱 설치를 하면 봉사신청 등의 알림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봉사자 그룹별로 SNS형 채팅 및 정보공유가 가능하다.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사람 중심이라는 민선7기 수원시정 목표에 걸맞게 시민이 주도하는 자원봉사 체계를 이루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임숙자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적 환경에 다양한 봉사자의 욕구를 충족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새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향후 수원 지역을 기반으로 시민이 주도하는 자원봉사 문화를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민경호 기자, kingazak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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