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꿈의학교 운영 주체와 소통콘서트를 진행한 가운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경기=NSP통신) 민경호 기자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5일 북부청사 내 한옥 꿈의학교 학생들이 직접 지은 정자에서 꿈의학교 운영 주체 30여 명과 세 번째 소통 콘서트를 가졌다.

이번 소통 콘서트는 진솔한 소통을 통해 꿈의학교의 안정적인 정착과 효과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4년 간 지자체와 협력해 3천 개의 꿈의학교를 만들고 꿈의학교의 기반이 될 협동조합 모델을 도입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꿈의학교 운영 주체들은 ▲꿈의 학교를 위한 공간의 필요성 ▲협동조합의 꿈의학교 신청자격 부여 ▲꿈의학교 행정절차의 간소화 ▲꿈의학교 운영 지원센터 신설 등을 비롯해 꿈의학교 학생들이 만든 콘텐츠에 교육감이 직접 좋아요를 눌러달라는 부탁도 있었다.

특히 한 운영자는 “변방 지역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하자 이 교육감은 신영복 교수의 변방을 찾아서를 인용해 “변방이야말로 변화와 혁신에 유리하다”며 “꿈의학교를 통해 변방의 기적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이교육감은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1위를 한 것은 본인들이 정말로 하고 싶은 것을 했기 때문”이라며 “우리 모두가 우리 아이들이 정말 하고 싶은 것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함께 동기를 만들어 주자”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민경호 기자, kingazak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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