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모습. (경기도의회)

(경기=NSP통신) 민경호 기자 = 제10대 경기도의회 염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경기도에 이미 합의된 학교실내체육관 건립예산 1190억원 예산을 조속히 집행 할 것을 촉구했다.

염 대표의원은 “학교실내체육관 건립은 도의회, 집행부 그리고 교육청이 이미 약속한 교육협력 사업으로 도민들과 학부모들이 크게 기대하고 있는 사업이다”며 “이미 편성된 학교실내체육관 건립사업예산 부동의를 조속히 풀고 집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도와 도의회 간 협치가 순조롭게 이행돼야 하는 초기단계에서부터 집행부는 그동안 공개하지 않은 부동의 예산목록을 새로운 대표단에 보고조차하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경기 민선7기의 협치가 순조롭게 순항할 것인지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도의회 민주당 대표단 역시, 학교실내체육관 건립 예산 1190억원이 시군으로 조속히 교부되어야 올 해 136개 학교체육관 건립 정상추진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민선7기 이재명 경기도지사 집행부가 남경필 전 도지사가 결정한 예산집행 부동의를 정상화해 학교실내체육관 건립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구했다.

현재 경기도내(2017년 10월 기준) 전체 초·중·고는 2372개교로 이중 1652개교가 실내체육관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720개교는 학교실내체육관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교육평등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경기도의회는 남경필 전 도지사의 부동의로 집행되지 못하고 있는 학교실내체육관 건립 예산 1190억원이 집행 될 경우 총사업비 3400억원(교육청 및 지자체 대응예산 포함)으로 약 130개 학교에 학교실내체육관 건립이 가능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민경호 기자, kingazak1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