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행복한 농촌가정 육성 프로젝트’ 행사를 5일 켄싱턴리조트 대연회장에서 열고 있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지난 5일 켄싱턴리조트 대연회장에서 농촌 노령화에 따른 노인문제해결과 노인들과 생활개선회의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한 ‘행복한 농촌가정 육성 프로젝트’ 행사를 개최했다.

이는 최근 농촌에 다문화가정과 조손가정 등 다양한 농촌가족문제들이 생겨남에 따라 노령화에 따른 노인문제 해결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농촌노인 행복 찾기’ 행사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프로젝트다.

경주시 농업기술센터와 한국생활개선경주시연합회는 긴밀한 협조 속에 3월부터 11월까지 ‘할매, 할배의 날’ 사랑나누기 행사와 영농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맞춤형 영농지도, 전문가 봉사단 조직과 상담과 멘토링 결연 등 농촌 가족문제 해결과 안정적이고 행복한 가정육성 지원을 하고 있다.

켄싱턴리조트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한국생활개선경주시연합회가 주관하고 경주시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한 가운데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행복가득 경주농촌’ 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이해규 농업기술센터소장을 비롯한 농촌어르신과 생활개선회원 등 220명이 참석했다.

먼저 식전공연인 퓨전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축사, 사랑의 편지 낭독, 임원 및 회장단의 한복입고 큰절 올리기, 노인 행복바이러스(사랑, 건강, 감사, 소망), 풍선 터뜨리기, 인생품바 노래교실, 특강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각 지회 읍면별 노래자랑과 ‘기웅아재와 단비의 싱싱별곡’ 공연과 어울한마당, 강강수월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었다.

한잠조 한국생활개선경주시연합회장은 “어르신들과 농촌 가족들을 위한 정갈한 다과와 푸짐한 점심을 준비했으며 오늘 행사를 통해 모두가 편히 즐기고 화합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해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앞으로도 생활개선회가 봉사를 통한 지역사회의 큰 역할을 담당해 줄 것을 부탁드리며 오늘 이 자리가 농촌어르신과 회원 간의 결속력을 다지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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