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박생규 기자 =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이사장 김낙순)이 무더운 여름을 맞아 수도권 인근 지역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농촌체험 휴양마을 행사를 개최한다.
농촌체험휴양마을은 마을의 자연환경, 전통문화 등을 활용해 도시민에게 생활체험, 휴양공간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농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및 전국 지자체가 추진한 사업이다.
지역의 농수산물 등을 판매하거나 숙박 또는 음식을 제공한다. 현재 전국 약 1000여개의 마을이 자체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은 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계층의 지원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이루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농촌체험휴양마을 체험행사를 시행한다.
특히 한국마사회 임직원, 경마관계자 및 지역 자원봉사자(가족 포함) 200명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 역시 지역 특화 휴양마을을 체험하면서 자원봉사를 함께해 농촌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운동 캠페인에 참여함으로써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했다.
농촌체험휴양마을 참여대상자인 소외계층에게는 농촌체험마을의 영농, 생태, 문화예술, 스포츠 및 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참여자는 참가비, 지역 특산품 지급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한국마사회 이번 행사가 올해 첫 시행되는 점을 감안해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는 소외계층을 우선 대상으로 하고 있다.
또 초등학생 고학년, 중‧고등학생, 노년층(어르신)을 대상으로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15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
각 복지단체는 소외계층 40명과 인솔자 3~4명을 포함하여 신청하면 된다.
행사는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총 10회에 걸쳐 1박 2일 일정으로 1회당 100명(소외계층 80명과 자원봉사자 20명)으로 강원 인제 용소마을과 충남 아산 외암마을에서 시행된다.
초등학생 고학년(4~6학년), 중고생이 포함된 점을 감안해 학교 방학 시기와 연계 시행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회복지단체는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 문화복지팀 혹은 농촌체험마을 활성화 사업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은 동 행사 이외에도 한국마사회 자매결연 마을과 연계해 맞춤형 봉사활동을 시행한 후 지역 특산물 판매 촉진 및 지역 마을의 지속적 판로 확보 방안도 함께 마련함으로써 공익재단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김낙순 렛츠런재단 이사장은 “행사는 사회적으로 소외받는 이들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그 지역의 문화 체험을 통해 소통과 협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다”고 밝혔다.
또 “소외계층에게는 인생에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농촌체험휴양마을은 특화된 농축산물 제공으로 소득이 증대되고 자원봉사자는 사회 공헌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모두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주인공”이라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박생규 기자, skpq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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