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건설부 장관 표창 기념 모습. (안양대)

(경기=NSP통신) 박생규 기자 = 경기 안양대학교(총장 유석성)가 베트남 건설부 청사 회의실에서 개최된 ‘베트남 그린시티 도시계획 의사결정지원시스템(GDSS) 사업 종료 및 성과품 이양식’에서 베트남 건설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건설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GDSS 구축 사업은 베트남의 인구증가 및 도시화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에 대응해 베트남의 친환경적 도시계획 수립을 위한 지원 사업이다.

안양대는 2015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 이미경)에서 발주한 이 사업을 국토연구원, 한국법제연구원 및 정도UIT와 함께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베트남 그린시티 개념을 정립해주고 그린시티 지표와 지수를 개발해 제공했다.

특히 도시정보공학과 안종욱 교수팀은 총 3회에 걸친 베트남 공무원 초청연수를 통해 우리나라의 그린시티, 스마트시티, 공간정보 분야의 정책과 기술 등을 실무위주의 강의와 현장견학으로 연수 참여자의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바 있다.

안 교수는 “자연과 어우러진 미래도시의 환경은 이제 지구촌의 과제”라며 “그린시티에 대한 국내의 정책과 계획 그리고 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동남아 국가를 포함한 저개발 국가에 전수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양대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국토공간정보연구사업의 연구수행 기관 및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의 아태지역 최우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을 뿐만 아니라 최근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지정하는 빅데이터 전문센터로도 선정됐다.

한편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이한 안양대는 교육부의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및 2018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예비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으며 경쟁력 있는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NSP통신/NSP TV 박생규 기자, skpq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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