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제241회 임시회 공고. (박생규 기자)

(경기=NSP통신) 박생규 기자 = 경기 안양시의회 제241회 임시회가 3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개회하려 했으나 원 구성에 실패하면서 파행을 겪었다.

이날 주요 안건은 의장, 부의장 선거, 전반기 원 구성 및 상임위원장 선거, 업무보고 청취 및 조례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 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은 12명(60% 배분), 자유한국당 시의원은 8명(40% 배분)으로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에 부의장 1석, 의회운영위원장 1석을 제시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의회운영위원장 대신 총무경제위원장, 보사환경위원장, 도시건설위원장 중에서 1석를 요구했다.

자유한국당 한 의원은 “이런 식의 비율 배분은 맞지 않는다”며 “이것은 서로 연결 고리를 끊으려는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회의를 못하게 하기위해 본회의장에서 6명의 의원들이 농성을 했다”며 “현재 해결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박생규 기자, skpq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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