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이 실시한 자연농자재 교육. (장흥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장흥군이 친환경 농업 확대를 위해 지난 6월 20일부터 3일 간 60여 명을 대상으로 각 읍면을 순회하며 자연농자재 자가제조 능력향상을 위한 교육을 펼쳤다.

이번 교육은 황토유황합제 및 천연전착제 등 천연농약의 사용요령 지도와 제조 실습과정으로 이뤄졌다.

자연농자재는 각각의 병충해에 특화된 화학약제와 달리 농도나 활용방법에 따라 한 가지의 약제로 다양한 병충해를 방제할 수 있다.

직접 제조시 리터당 500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농업생산비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약제비를 10분의 1까지 줄일 수 있어 경제적이다.

국내 사용등록 또는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농약 외 등록되지 않은 농약의 사용기준을 일률기준 0.01ppm으로 규제하는 농약허용물질관리제도(PLS)를 교육도 이뤄졌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친환경적인 병해충의 적기방제를 위해 농가의 자연농자재 제조 및 활용 능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이 날 교육에 참여한 유치면 장충남(친환경작목반 회장)농가는 “평소에 관심이 많던 자연농자재 제조방법과 사용요령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직접 만든 농자재를 사용해 저비용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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