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이 화천리 고천 재해예방 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주낙영 경주시장이 민선 7기 임기를 지난 1일 시작했다.

주 시장의 임기 첫 시정행정은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 과 장마전선 북상에 대비한 사전점검과 대책회의였다.

이날 회의는 태풍진로와 현 상황을 보고받고 “1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부서와 읍면동에서 비상태세를 유지하고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재난방송과 문자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재난상황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침수에 대비한 붕괴위험지구 긴급점검, 하천둔치 주자장의 차량 침수예방, 지하차도 등 침수우려 도로의 교통통제, 배수펌프장의 가동점검, 대형공사장과 재해예방사업장의 안전조치 등을 지시했다.

또한 위험징후 발견 시 즉시 응급조치를 하고 주민을 사전에 대피 시키도록 당부했다.

주 시장은 회의에 이어 건천 화천리 일원의 고천 재해예방 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부서와 공사 관계자에게 재난 대비와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했다.

또 이날 오후에는 영상회의실에서 시장 주재 ‘태풍 대비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해 부서별 준비상황과 태풍대비 태세를 집중 점검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3일 오전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지역에 직간접적인 피해가 우려된다”며 “재난정보의 신속 전파, 사전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방재시설 작동 사전점검을 통해 인명과 재산피해 예방은 물론 시민 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