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원유철 자유한국당 국회의원(5선)이 29일 오전 9시 30분 주한미군 평택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진행된 유엔사령부·주한미군사령부 신청사 개관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주한미군은 한미 연합의 상징이며 주한미군 평택시대가 열린만큼 평택이 대한민국 안보를 지키는 중심도시로서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의원은 “주한미군들과 함께하는 교류의 장을 다양하게 마련해 주한미군과 그 가족들이 평택시민들과 자연스럽게 함께 어울려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주한미군과 그 가족들은 또 하나의 평택시민”이라며 “안보는 우리의 생존이 걸린 문제다. 진정한 평화는 힘과 강력한 안보력이 뒷받침 돼야 평화도 외교도 제대로 꽃을 피울 수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브룩스 빈센트 한미연합사령관은 “원유철 의원이 평택지원특별법을 통해 주한미군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데 큰 도움을 준 것에 감사한다”며 “그동안 주한 미군과 그 가족의 수가 150만~200만명에 이른다. 이들이 한국에 머물며 알게 된 한국 문화와 역사는 물론 한류를 미국사회에 전파하는데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행사에는 원유철, 심재권, 이정현, 이종명 국회의원과 이상철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송영무 국방부 장관,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김병주 한미연합부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한편 평택의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는 세계 최대 규모인 1467만 7000㎡(약 444만평)로 여의도 면적의 약 5.5배에 달한다.
이곳에는 주한미군 1만 3000명을 비롯해 그 가족과 군무원 등 총 4만 2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군사시설 외에도 초·중·고등학교와 병원 등 다양한 복지 및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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