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29일 황성공원에서 '2018 경주시 장애인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가지고 있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29일 경주시장애인단체협의회 주관으로 황성공원 실내체육관에서 10개 장애인단체 회원들을 비롯한 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경주시 장애인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이번 어울림 한마당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통합 환경 조성, 장애인의 재활의욕 고취와 장애인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국악공연과 장애인 기타연주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각급 기관단체장 표창 수여를 통해 장애인복지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그 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식후행사로 초청가수 공연과 단체대항 장기자랑, 전체회원 참가 OX퀴즈, 행운권 추첨 등의 행사 순으로 진행되며 참석자들의 흥을 돋우며 화합과 소통의 장을 조성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장애인은 “평소 바깥 활동 없이 집안에서 주로 보내는 편이었는데 같은 장애를 가진 분들도 만나고 재미있는 게임에도 참가할 수 있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병원 시민행정국장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 우리 사회에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 없고 비장애인들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길 당부드린다”며 “경주시에서도 장애인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함과 동시에 장애인복지 증진에 온 힘을 기울여 장애인이 행복한 복지도시 경주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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