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농업인 복지회관 조감도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안전먹거리 생산기반 강화 및 농업인 정보교류의 장으로 활용할 농업인복지회관 설립을 본격화하고 있다.

27일 완주군에 따르면 농업인복지회관은 총 45억원의 예산을 들여 15일 착공했으며, 농업기술센터부지내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1층에는 로컬푸드안전관리를 위한 잔류농약분석실을, 2층에는 농업인 회의실과 교육장, 3층에는 대강당을 갖추게 되며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280.9㎡(85평) 규모로 설치될 1층 잔류농약분석실은 국가기준과 동일한 시스템으로 구축하게 된다.

분석요원을 충원하고 분석장비 세트를 보완해 확장 이전하는 2020년에는 분석기간 단축(7일→2~3일)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연간 2300점 이상의 신속하고 정밀한 분석이 이뤄지며, 생산단계부터 유통까지 유해농산물의 로컬푸드직매장 유입을 사전에 완전하게 차단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교육장과 3층 대강당은 PLS제도, 농약안전사용 등 각종 농업인교육 및 세미나 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해 전문농업인 양성의 산실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농업인복지회관이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로컬푸드 사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관련 조례를 제정해 농업인들에게 도움될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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