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국회 제3당 원내교섭단체인 바른미래당 새 원내대표로 김관영 의원이 선출됐다. 이로써 공당의 40대 기수 시대가 열렸다.

전북 군산이 지역구인 신임 김 원내대표는 회계사·행정고시·사법고시 등 고시 3과 합격 이력 가지고 기획재정부 등에서 현장 전문성을 두루 갖춘 후, 19대 국회에 입성 한 후 20대 재선에 성공한 국회의원이다.

초선시절부터 당 대표비서실장·수석대변인·당 조직사무부총장 등 원내외 요직을 맡아 수행하면서 그 실력을 인정받아왔다.

김 대표는 선출에 앞서 진행된 정견발표에서 “그간 바른미래당에 대한 냉정한 평가와 자성이 필요하다”며 “실력과 신뢰를 키우지 못한 것을 반성하고 이제는 새 출발을 해야 한다”고 말하며 당 혁신을 예고했다.

김 대표에게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 과정에서 붉어진 내홍을 봉합하고 지난 지방선거 참패 후 당․내외 정체성재정립은 물론 2년 남짓 남은 총선 기반을 닦아야 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김 의원은 “지역구도에 기생한 기존의 정치의 한계를 극복하고, 이념을 뛰어넘어 통해 정치적 이해득실이 아닌 오직 민생을 최우선 하는 창당 초심을 실현해내겠다”며 “당장 말로만이 하는 것이 아닌 청년실업․저출산 고령화․양극화 해소를 위한 실질적 대안을 제시하는 일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말했다.

전북지역 정치권과 재계에서도 환영 분위기다. 중앙 이슈 선점 및 지역 이슈 해결에 주도권을 잡지 못하면서 원내대표 급 중량감 있는 정치인 부재 문제인식도 김 원내대표를 통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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