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희석 소방위가 자신의 창작시가 전시된 버스 정류장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재난종합지휘센터에 근무하는 선희석 소방위가 새 정부 출범 1주년 기념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기념 수기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새 정부 출범 1년 동안 개인적으로 변화된 삶의 무게와 고민을 ‘시간의 벽을 넘어서’라는 작품에 담아 최우수상을 수한한 선희석 소방위는 2016년 ‘제19회 공무원 문예대전’ 시 부문 은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공모전에서 입상한 글 쓰는 소방관으로 유명하다.

교대근무 특성상 동료들과 소통하기 힘든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직원 커뮤니티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는 선 소방위는 최근에는 손글씨 배워 동료들이 고된 업무 속에서 조금이나 위안이 될 수 있는 편지를 직접 써 전달하는 등 다양한 문예활동을 하고 있다.

선 소방위는 “이번 수상이 창작활동에 신선한 자극이 됐고 또 한 번 글 쓰는 것에 대한 갈증도 풀렸다”며 “앞으로도 나와 동료들에게 힐링이 될 수 있는 좋은 글을 쓰고 싶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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