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안개농촌체험휴양마을’이 최근 실시한 ‘꿈희망여행사업’. (곡성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곡성군 농촌체험마을 ‘안개농촌체험휴양마을’이 GKL(사회공헌재단)의 ‘꿈희망여행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울산, 영덕, 포항지역 관광 소외계층에게 농촌체험과 여행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 5월 실시된 1차 ‘꿈희망여행사업’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한 이번 농촌체험여행은 조손가정 11세대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GKL(사회공헌재단)의 후원으로 운영됐다.

‘꿈희망여행사업’이란 여가시간이 부족하거나 경제적 부담 등의 이유로 여행을 가지 못하는 관광 소외계층에게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고, 농촌관광 산업 부흥을 위해 공익법인 GKL(사회공헌재단)에서 올 해 4년째 이어가고 있다.

고달면 ‘안개농촌체험휴양마을’이 운영한 이번 행사는 맛과 향이 으뜸인 곡성멜론을 이용해 멜론빙수를 체험객들이 직접 만들고, 갓 수확한 옥수수를 삶아먹는 등 다채로운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울산에서 참여한 한 체험객은 “아침 일찍 안개마을 연꽃방죽에 내려앉은 자욱한 안개를 바라보며 연잎차를 마시는 꽃차 체험과 국가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섬진강 침실습지의 강바람을 맞으며 둘레길을 걸었던 체험이 인상 깊었다”며 “자연과 조화된 곳에서 일상의 걱정과 고단함을 떨쳐버릴 수 있어 힐링을 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꿈희망여행사업’은 곡성군이 지난 5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총 5차에 걸쳐 2박3일 일정으로 농촌체험휴양마을의 아기자기한 체험프로그램과 문화․관광자원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 1차, 2차 ‘꿈희망여행사업’을 마무리하고 7월과 8월에는 무더위로 일시 중단한 후 오는 9월 7일부터 9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하반기 3차 사업을 다시 시작한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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