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광역시장 (NSP통신 자료사진)

(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이 성대한 취임식을 생략하고, 시청 직원들만 참석하는 조촐한 행사로 민선7기를 시작한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권영진 시장은 “재선 시장으로써의 업무 연속성이 있는데다 취임식 준비를 하기 위한 불필요한 예산·인력의 낭비를 할 수 없다”며 취임식을 생략했다.

권영진 시장은 “재선을 성공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시민들의 크나큰 사랑을 생각하면 정중히 모시는 취임식을 개최하는 것이 도리이나 지금은 초심으로 돌아가 시민이 행복한 자랑스러운 대구건설을 위해 다함께 힘을 모을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2014년 민선6기 당시 총 4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축하공연과 더불어 시민들과 격의없이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토크쇼를 통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취임식’을 성대하게 치른 바 있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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