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 농업기술센터는 18일 북구 청하면 하대리 도도농장에서 2018년 강소농 교육생대상으로 ‘팜파티(Farm Party)교육’을 실시했다.

‘팜파티(Farm Party)’는 농장주가 파티의 호스트가 되어 소비자를 대상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소비자와 소비자 간의 소통의 장을 만들어 참가자들이 잠재적인 고객이 되게 하고 농촌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에는 포항시에서 육성하는 2018년 강소농 교육생 47명이 참석해 농가와 소비자가 교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농가 스스로 설계하고 추진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했다.

이날 도도농장 도명호 농장주는 호스트가 되어 3천5백 평의 아로니아와 블루베리 농장을 소개하고 직접 생산한 아로니아로 청과 쨈, 감주 등을 맛보이고, 이를 이용한 청과 쨈 만들기, 와플과 빙설 만들기 등을 통해 소비자가 아로니아를 활용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들의 흥미를 더했다.

도도농장 도명호 농가는 고등학교 교사 출신으로 2007년 포항 청하로 귀농하여 6천여평의 농장을 운영하며 체험농장의 면모를 갖추어 가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2011년부터 강소농가를 육성해 2018년 현재 580명에 이르며, 매년 선발된 농가를 대상으로 농업경영에 대한 교육에 집중해 전년대비 농가소득 10%향상과 경영능력 20%향상을 목표를 이론교육과 현장실습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서석영 포항시 기술보급과장은 “농가들의 지속적인 농가소득향상과 농업경영 능력배양을 위해서는 이론교육과 더불어 농가들이 현장교육을 통해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교육 지원을 통해 농가들의 농업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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