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이번 6·1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경북도의회 총 60명의 의원들이 대거 물갈이 되게 됐다.

이번 선거를 통해 경북도의회 의원 총원 60명 가운데 비례대표를 포함해 의원 절반인 30명이 초선으로 구성됐다.

또 더불어민주당의 약진세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 2명을 포함해 무려 9명이나 입성했고 바른미래당 1명, 무소속 또한 9명으로 정당 색이 확연히 구분되게 됐다.

다선의원의 구성 또한 확연히 줄어든 모양새로 4선에 성공한 의원이 장경식(포항5), 윤창욱(구미2), 고우현(문경2) 후보 3명에 그쳤다.

반면 지역에서 확고한 인지도로 한창화(포항1), 김희수(포항2), 나기보(김천1), 김명호(안동2), 김봉교(구미6), 배한철(경산2), 박권현(청도2), 정영길(성주1), 도기옥(예천1), 방유봉(울진2) 후보 등 10명이 3선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박용선(포항4), 배진석(경주1),최병준(경주3), 황병직(영주1), 박영서(문경1), 조현일(경산3), 오세혁(경산4), 김수문(의성2), 조주홍(영덕), 박정현(고령), 이수경(성주), 곽경호(칠곡1), 안희영(예천2), 박현국(봉화), 김하수(청도1) 후보 등 16명이 공천경쟁의 치열함과 무소속의 핸디캡을 이기고 재선에 성공했다.

지역정가는 오는 7월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제 11대 경북도의회의 의원 구성이 확연히 달라짐에 따라 새로운 4년간의 경북도의회 의정활동에 신선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희망찬 예상을 내놓고 있다.

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의 공천과정에서 탈락해 무소속으로 제11대 경북도의회 입성에 도전했던 다수의 의원들이 향후 정치색을 어떤 방향으로 잡을 지 또한 관심사로 지목했다.

지역정계 관계자는"이번 제11대 경북도의회는 지난 수십년을 이어왔던 1당 일색의 의원 구성이 완전히 허물어진 모양새로 상호 견제에 따른 의정활동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초선의원들이 절반이나 차지해 이들이 미숙하지만 의욕적인 의정활동을 가질 것으로 이 또한 경북도정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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