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농업기술센터에서 꽃차전문가 3급 자격취득과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영천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영천시는 농촌여성 일자리창출 전문기능교육의 일환으로 꽃차전문가 3급 자격취득과정 교육을 지난 3월 27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여성농업인 25명을 대상으로 꽃의 역사, 꽃차 식물의 성질과 활용법, 11종류의 제다 이론과 실습으로 진행됐다. 이론 시험 후 조별 차 자리 전시와 발표로 자격검증 시험을 치렀다.

꽃차전문가는 꽃차의 특성과 제다법을 익히고 꽃차의 맛과 색을 분별, 평가하는 전문가를 말하며, 주로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꽃을 이용한 제다실습과 화전, 꽃음료, 꽃시럽 등을 만들면서 다양하게 접목 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 유익한 시간이었다.

교육생 정현자씨는 “꽃을 통해 색, 맛 등 오감 뿐 아니라, 효능까지 즐길 수 있어 힐링푸드의 중의 하나였으며 즐거운 교육이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허상곤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각종 차문화가 대중화 되는 이 시점에, 꽃차전문가로 거듭나 전통 차문화를 익히고, 꽃차 기술을 상품화해 새로운 소득을 창출하는데 큰 역할을 해 주리라 기대한다”며 “여성농업인들이 전문기술을 습득하고 자격증을 취득해 창업, 부업과 연계 할 수 있는 과정을 연차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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