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진안군 마이산 북부주차장이 사람과 자연이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균특과 동북권발전사업 도비를 지원받아 48억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준공했다.

스쳐지나가는 마이산이 아닌 마이산 천혜의 자연경관을 원경에서 근경으로 동선을 유도하면서 또 다른 마이산의 매력을 느끼고 주변 관광자원시설과의 접근성을 높여 오래 체류하면서 관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조성됐다.

마이산 생태공원은 삼색버들, 꽃창포 등 수생식물로 잘 꾸며진 생태하천, 주변에 식재된 조경수와 어우러진 석가산 폭포와 석회암 및 현무암의 돌과 은방울꽃, 붉은애기기린초 등 수십 종류의 야생화가 어우러지는 암석원 등이 조성됐다.

타 지역에서 보기 드문 4m 이상의 공작단풍과 금사철나무 등이 식재돼 있으며 공원 진입도로에는 중앙분리대를 설치해 교통약자의 편의를 도왔다.

주변에는 가위박물관, 명인명품관, 미로공원, 마이돈 농촌테마공원, 산약초타운, 사양제 수변공원 등 다양한 체험거리, 볼거리가 가득하다.

진안군은 생태공원과 마이산북부 일원에 조성된 주변 관광시설을 활용한 야간경관 조명계획을 수립해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마이산북부 주차장 인근에는 마이산의 역사와 관련 있는 일월오봉도를 주제로한 마이산 월광폭포 조성사업, VR과 AR을 체험할 수 있는 토탈관광체험센터 구축 등 마이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진안군 관계자는 “앞으로 시대적 흐름에 맞는 새로운 관광콘텐츠 개발과 마이산의 신비를 접목해 세계 제1의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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