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소피참진드기. (영천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영천시는 현재 SFTS 환자 발생이 전국에서 전년 대비 작년 5명(사망 1명)에서 올해 18명(사망7명)으로 크게 증가함해 농작업과 야외활동 시 예방 수칙 준수와 진드기 노출에 주의 할 것을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 SFTS)은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SFTS 바이러스를 가진 진드기에 물릴 경우 고열, 두통, 소화기증상(구토, 설사 등), 혈소판 감소가 나타난다.

올해 SFTS 확진환자 중 대부분은 60세 이상의 고령으로 성별은 여자14명(77.8%), 남자 4명(22.2%)으로 여자가 더 많으며 주로 낮은 자세로 농작업, 임산물 채취 등을 하다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SFTS는 예방백신과 표적치료제가 없어 농작업, 풀접촉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농작업 시에 전용 농작업복을 꼭 착용하고, 옷 위에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해야 한다. 또한 휴식 시 돗자리와 농작업용 방석을 활용하고 풀 위에 옷을 벗어 놓지 않으며 농작업 후에는 귀가 즉시 농작업복 일체를 세탁하고 목욕을 해서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식욕부진)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한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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