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충혼탑에서 이재열 재난안전본부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도재난안전본부(본부장 이재열)가 제63회 현충일을 맞아 순직 소방공무원과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 및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참배식을 거행했다.

6일 오전 경기도소방학교(용인시 처인구 소재) 추모공원 충혼탑 앞에서 거행된 이번 행사에는 이재열 재난안전본부장 및 마재윤 소방학교장 등 96명의 직원들이 참석했다.

6일 故 박재석 소방교 동상앞에서 이재열 재난안전본부장과 직원들이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묵념과 헌화 및 분향 등을 마친 이재열 재난안전본부장 및 직원들은 추모공원 내 조성된 故 박재석 소방교 동상 앞에서 추모 행사를 가졌다.

6일 충혼탑 앞에서 이재열 재난안전본부장이 순직 소방공무원과 호국영령에 경례를 하고 있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숭고한 사명을 실천하고 고인이 된 순직 소방공무원들과 호국영령의 희생봉사 정신이 헛되지 않도록 경기도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故 박재석 소방교는 1996년 3월 용인시 기흥읍 LPG 지하탱크 해체작업을 하다 쓰러진 시민을 구하기 위해 자신이 쓰고 있던 공기호흡기를 씌어 구조한 후 자신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유독가스에 질식해 순직했다.

NSP통신/NSP TV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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