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바른미래당 대구광역시당은 7일 성명서를 통해 다른 사람의 논문을 표절해 석사학위를 부정 취득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자유한국당 배지숙 대구광역시의원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바른미래당 대구시당은 성명서에서 “경북대학교 측이 지난 5일 연구윤리위원회를 통해 배지숙 후보의 논문에 상당한 의혹이 발견돼 연구부정행위에 대해 본격적으로 조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경북대 측에서 상당한 의혹을 발견했음에도 배 후보는 대구시민 앞에 사죄하고, 스스로 학위를 반납하지 않고, 오히려 ‘절차와 관례에 따라 연구하고 심사받은 정상적인 논문’”이라며 “‘불순한 의도를 가진 후진적인 의혹 제기’, ‘의혹 제기 자체가 적폐’, ‘인신공격’ 이라고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배 후보의 적반하장식 막무가내 변명은 우리의 귀를 의심하게 한다”면서 “최소한의 도덕성이라도 남아 있다면 지금이라도 시민 앞에 사죄하고, 사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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