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택 정의당 고양시장 후보(좌)의 선거유세를 같은당 심상정 국회의원이 박수로 화답하고 있다. (박수택 선거캠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박수택 정의당 고양시장 후보가 국가유공자 유족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박 후보는 지난 5월 16일 고양시의 18개 보훈단체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국가에 공을 세운 유공자분들과 유족들의 말을 경청하고 지원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고 5일 밝혔다.

당시 고양시 보훈단체 측은 ▲고양시에 있는 보훈회관은 제대로 관리되고 있지 못하고 ▲참전유공자와 미망인에 대한 합당한 예우가 필요하며 ▲전쟁박물관을 설립해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필요성을 피력한바 있다.

이에 박 후보는 “국가유공자와 유족분들의 어려움에 충분히 공감하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게 보답하는 것은 국가의 의무다”며 “합당한 예우와 보상이 이뤄지도록 보훈회관을 시에서 관리하고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등의 노력을 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박 후보는 “보훈수당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하여 보훈수당 대상자에 대한 실태조사와 연구를 진행할 것”도 약속했다.

고양시는 2017년 독립운동가 및 유족 233명이 보훈수당에 포함돼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고 6·25전사 미망인에 대한 예우가 없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 면밀히 조사하겠다는 뜻을 밝힌바있다.

한편 박 후보는 “나라를 지키신 어르신들에 대한 민생보훈, 정의당이 책임 지겠다”며 “시장이 되면 고양시장으로서 국가의 의무를 함께 책임질 것이며 시장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이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존경과 예우를 다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며 “소홀함이 없도록 잘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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