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경북테크노파크(이하 경북TP, 원장 이재훈)는 김천혁신도시 내 한국도로공사, 한국건설관리공사 등 공공기관 기반으로 한 지역의 산·학·연·공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여 지역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2018년 혁신도시 공공기관연계 육성사업 Kick-off 워크숍’을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 간 경북산학연유치지원센터에서 개최했다.

‘2018년 혁신도시 공공기관연계 육성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공기관 연계를 통해 혁신도시를 지역의 성장거점으로 조성하고자 기획된 사업으로, 경상북도와 김천시가 지원하고 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여 진행된다.

이 사업은 경북 등 전국의 5개 지역이 최종 선정됐으며, 2022년까지 5년간 총 사업비 약 210억원(국비 110억원, 지방비 80억원, 민간부담 약 20억원) 정도가 투입될 예정이다.

김천혁신도시를 거점으로 진행될 이번 사업은 미래교통안전분야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산·학·연·공 네트워크를 통하여 ‘개방형 혁신 연구실(OpenLAB)’ 구축과 ‘중장기 선도 R&D’ 부분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개방형 혁신 연구실(OpenLAB)은 드론개발을 중심으로 전자부품 개발 기업의 시생산지원, 소재 관련 부품의 제품화 지원 및 부품의 종합 신뢰성 보증을 위한 시험환경 장비 구축을 목표로 김천혁신도시 내 산학연유치지원센터 설치되며, 개방형 연구실이기에 이용을 원하는 기업은 언제든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픈될 예정이다.

또, 중장기 선도 R&D는 노후화 된 교량, 댐 등 시설물의 안전진단을 위해 세계 최초로 무인 특수드론을 이용하여 안전진단을 가능케 하고자 한국도로공사, 한국건설관리공사를 비롯한 지역의 11개 연구기관과 기업이 참여하게 되며, 성공시에는 교량당 약 9.5억원 이상의 진단검사 예산을 절감할 수 있어 상당한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경북TP 이재훈 원장은 “기존 혁신도시와 관련된 계획들은 주로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이나,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에 집중하고 있어, 혁신도시 발전에 대한 실효성이 미흡했다.”며, “이번 공공기관 기반의 산·학·연·공 혁신 생태계 조성을 통해 지역 산업과 기업의 경쟁력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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