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라북도와 군산시가 31일 인천시 부평구 한국GM 본사를 찾아 지엠 군산공장의 조속한 재활용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나석훈 전북도 경제산업국장을 비롯한 문용묵 군산시 지역경제과장 등은 지엠 군산공장이 폐쇄 발표 3개월여만인 이날 완전히 문을 닫는데 대해 참담한 심정으로 한국지엠 본사를 방문했다.

나 국장 일행은 최종 부사장을 만나 폐쇄결정으로 초토화가 된 군산지역의 경제상황 및 위기사항을 설명하고, 배리엥글 GM 사장이 군산 공장은 인수 의향자만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하겠다며 매각 처분 계획을 밝혔던 만큼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군산공장 활용방안이 조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군산시는 정부가 한국GM 부평·창원 공장 지원에 상응하는 자금을 군산공장에 투자하는 등의 한국GM 군산공장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해 줘야 한다고 전하며 정부주도로 제3자 매각, 임대, 위탁생산 등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해 지엠 군산공장을 조기에 가동해 붕괴 돼가고 있는 지역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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