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의신면, 굴 패각 농업용 비료로 재활용 (진도군)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진도군 의신면이 굴 양식 중 발생된 패각(껍데기)을 농가에 재활용으로 공급, 깨끗한 어촌마을 조성과 농업인 소득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의신면에는 8개 어촌마을 250여명의 어업인들이 굴 양식을 하고 있으며, 어가당 연간 3000~5000여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효자 품목이다.

하지만 굴 껍데기의 폐기물 처리 비용이 비싸다 보니 해안가에 방치되거나 바닷가에 무단으로 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의신면사무소는 굴 껍데기 처리를 위한 전수 조사를 실시한 후 농사용 비료로 사용을 원하는 농업인에게 무상으로 제공했다.

굴 껍데기는 칼슘(ca)이 다량 함유되어 비료로 대체 시 밭 농작물 작황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도군은 굴 패각의 재활용 처리를 위해 굴 패각 분쇄기 등을 2001년부터 5개 어촌마을에 공급해 오고 있다.

진도군 의신면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굴 패각 분쇄기 등을 지원, 깨끗한 어촌마을 조성과 농사용 비료 대체용으로 활용, 농어업 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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