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정비구역 지도. (부천원미경찰서)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부천원미경찰서(경무관 현재섭)가 30일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 골목길을 주민에게 환원하기 위해 대대적인 일제 정비를 실시했다.

정비활동은 범죄발생에 취약한 부천시 상동 소재 도약삼거리에서 굴포천 방향 약 190m 일대를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만들어 걷기 좋은 골목길을 시민에게 환원하고자 추진됐다.

부천원미경찰서 관계자들이 합동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부천원미경찰서)

이 일대는 그동안 부천시·인천시·한국도로공사의 행정구역이 중첩돼 정비가 되지 않았고 성범죄·차량화재·차량추락사고 등 각종 사건이 발생했으며 불법적치물·방치차량·쓰레기가 몰래 버려져 오염된 지역이었다.

이번 경찰·부천시·인천시의 협업으로 환경 정화 작업을 통해 건축폐기물 및 쓰레기 등 약 3톤 수거, 방치 승합차와 오토바이 5대·무단 적치물 3개를 이동하는 등 대대적인 환경 정비가 실시됐다.

깨끗한 우리동네 조성 합동정비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원미경찰서)

또 확보된 市 예산 5000만원을 투입해 도로포장 공사까지 진행 될 예정이다.

부천원미경찰서장은 “이러한 쾌적한 환경 조성을 통해 범죄발생을 줄이고 주민들이 직접 느끼는 체감안전도를 높여 안전한 부천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1~2회 보여주기 식 이벤트로 그치지 않고 우리 동네가 깨끗하고 안전한 지역으로 탈바꿈 되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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