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라토 앙상블.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정재훈)이 ‘월드 클래식 시리즈’를 런칭한다.

세계적으로 활약하는 정상급 실력파 연주자들의 앙상블 무대로 꾸며질 ‘월드 클래식 시리즈’ 그 첫 번째 공연은 ‘에라토 앙상블’이다.

6월 5일 오후 8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리는 월드 클래식 시리즈Ⅰ ‘에라토 앙상블’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실내악 단체인 에라토 앙상블(Erato Ensemble)과 세계를 무대로 활약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 조우 쿠이언, 제라르 뿔레, 나츠미 타마이가 참여한다.

이에 앞서 4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도 한중일 대표 바이올리니스트들의 우정이 돋보이는 에라토 앙상블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에라토 앙상블(Erato Ensemble)은 지난 2011년 창단한 실내악 연주 단체로 최고의 연주 기량을 선보이는 솔로이스츠들이 참여해 클래식 음악으로 청중들과 소통하고 있다.

6월 5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개최 예정인 에라토 앙상블 홍보 포스터. (경기도문화의전당)

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 교수가 음악 감독을 맡아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을 바탕으로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실내악 단체로 거듭나는 중이다.

양성식 교수는 이번 에라토 앙상블에 협연자로 함께한다. 여기에 싱가포르 바이올린 페스티벌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쿠이언 조우, 파리 국립음악원과 에꼴노르말음악원에서 25년간 교수로 역임한 제라르 뿔레, 동경예술대학교 교수로 역임 중인 나츠미 타마이 역시 협연자로 가세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네 명의 협연자 모두 최고의 바이올린이라 여겨지는 악기인 스트라디바리우스로 연주할 예정이라 더욱 관심을 모은다.

스트라디바리우스는 오랜 세월을 지나며 더욱 깊어지는 아름다운 소리로 최고의 명기라 평가받고 있어 최고의 연주자와 최고의 악기가 만나 빚어낼 선율이 기대된다.

한편 경기도문화의전당은 현재 시설 공사로 휴관 중이며 9월경 재개관을 앞두고 있다.

2018년 경기도문화의전당 기획공연 및 예술단 공연은 여전히 건재하며 수도권 주요 극장에서 진행 중이다.

NSP통신/NSP TV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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