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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진안지역에 어린 사과 낙과피해가 심각해 사과농가들이 큰 시름에 빠졌다.

29일 진안군에 따르면 사과 과수원마다 적게는 30%, 많게는 90%까지 낙과피해가 발생해 피해면적이 증가하고 있어 올해 사과 수확량 감소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군 농업부서는 피해실태 조사와 함께 정확한 발생원인 파악에 나섰다.

현재까지 파악한 피해원인은 지난해 생육기(7~10월) 잦은 강우와 일조부족으로 인한 저장양분 감소, 올해 4월 개화기간 저온에 따른 수정불량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사과전문 연구기관에서 분석 중이다.

진안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낙과현상 발생이 심한 과원은 적과작업을 늦추고 과원 토양이 과습하지 않도록 철저한 배수관리와 수세가 강한 과원은 영양제 살포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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