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더불어 민주당 고양시장 후보가 28일 오후 2시 고양시청 2층 시민컨퍼런스 홀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재준 더불어 민주당 고양시장 후보가 요진개발이 고양시 백석동 1237-5번지 1만2626㎡(3826평)의 나대지를 고양시에 기부채납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8일 오후 2시 고양시청 2층 시민컨퍼런스 홀에서 개최한 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요진개발의 기부채납 미 이행과 관련해 “대법원, 최종 판결에 따라 요진개발은 추가협약 제6조 2항 단서 조항에 의거 학교 부지(1만2626㎡(3826평)의 나대지)를 고양시에 기부채납 해야 한다”며 “고양시의 재산을 하루 빨리 고양시민의 품으로 안겨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또한 추후 근저당 설정된 협약은 추진하지 않겠다”며 최성 고양시장의 요진관련 근저당 설정 기부채납 미 이행 사건을 우회 비판했다.

또 이 후보는 “풍동 덕이 지역에 추진 중인 지역주택조합 가운데 현재까지 지주조합 설립인가를 정식으로 승인 받은 곳이 없다”며 “앞으로 주거복지와 도시계획이 잘 절충될 수 있도록 도시 관리계획을 수립 하겠다”고 답변하며 그 동안 최성 고양시장이 진행해온 고양시 인구증가 주택정책을 비판했다.

특히 이 후보는 그 동안 주장해온 ‘시민의 갑’이다‘는 선거운동 캐치프레이즈와 관련해서 “소통 중심 시정, 시민 중심 시정을 펼치겠다는 의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후보는 만약 고양시장에 당선 된다면 이날 발표한 자신의 3대 비전 5대 대표 공약의 임기 내 이행율과 관련해 “장기소요 공약은 임기 내 완성이 힘들 수도 있지만 상당한 진행이 되어있도록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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