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형 산림치유프로그램 운영 모습. (안양시)

(경기=NSP통신) 박생규 기자 = 경기 안양시가 다음달 1일부터 관악수목원에서 안양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안양형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시는 지난 2월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과 교류협력 협약 체결을 통해 1일 1회 10명으로 운영하던 프로그램을 1일 2회, 회당 15명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프로그램은 ▲숲에서 숨쉬다(스트레스 치유) ▲숲에서 아이와(숲태교) ▲숲에서 살리다(특정질환 치유) ▲숲에서 떨치다(갱년기) ▲숲에서 행복을(육아맘 치유) 등 총 5종으로 구성돼 있다.

피톤치드 취침명상, 춤 테라피, 두드림 명상, 숲 느끼기 등 참가 대상에 맞는 다양한 심리요법과 운동요법이 진행된다.

특히 육아에 지친 엄마들을 위한 숲에서 행복을과 1인 명상텐트를 치고 누워 온전히 나와 마주할 수 있는 피톤치드 취침 명상은 안양시만의 차별화된 도심형 산림치유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예약은 안양시 산림복지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할 수 있다.

김귀배 녹지과장은 “그동안 개방되지 않았던 서울대관악수목원 숲을 활용해 안양만이 가진 이색적인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전국 최초로 도심형 산림치유프로그램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생규 기자, skpq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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