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 김인중 교수는 지난 23일 서울코엑스에서 열린 2018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동대학교)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 전산전자공학부 김인중 교수가 정보통신∙방송 연구개발 사업 수행 결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8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상은 김인중 교수가 2016년 세계최초로 인공지능 딥런닝을 이용한 홈쇼핑 T-커머스 방송 편성 서비스 시스템을 실용화한 공로를 인정받는 결과이며, ‘T-커머스 서비스’란 양방향 데이터방송 기술을 활용해 TV에서 상거래를 하는 서비스로 사용자가 리모컨으로 상품정보를 조회하고 주문할 수 있는 기술융합형 서비스이다.

김인중 교수는 T-커머스 서비스에 인공지능을 적용해 판매실적 데이터를 분석해 각 상품의 시간대별 매출을 예측하고, 이를 방송 편성에 반영해 지능형 T-커머스 방송편성 시스템을 개발한 점, 빅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기술을 적용해 소비자 추세 및 정보를 파악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인중 교수는 “기존 T-커머스 방송 편성은 담당자의 경험과 주관으로 수행됐으나 이번 지능형 방송 편성 시스템은 데이터로부터 각 상품의 시간별 매출을 예측하고 최적화해서 방송을 편성한다"며"데이터에 기반을 둬 서비스를 좀 더 고도화, 객관화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인중 교수는 “함께 고생한 학생들과 그리고 더블유쇼핑 김덕중 연구소장께 감사드리며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인중 교수는 벤처기업 및 대학에서 세계최초의 모바일 한글 OCR 엔진을 개발하는 등 인공지능, 기계학습 기술을 산업현장에 직접 실용화했고, 2012년에는 인공지능 트렌드인 딥러닝 분야의 연구를 수행해 국내 최초로 ‘딥러닝 CNN 엔진’을 자체 개발하는 등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앞서가는 딥러닝 연구자로 활동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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