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 선대위)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의 분위기가 1주일전과 사뭇 다르게 고무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24일 지역신문 여론조사 결과 최근 20% 초반이던 지지율이 30% 대에 진입하는 등 괄목성장의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오중기 후보는 물론 선대위 측은 30% 선 돌파에 대해 놀라운 분위기다.

지역신문의 후보별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는 오중기 후보가 30.8%, 자유한국당 이철우 후보가 37.1%로 6.3%p 차이(오차범위 ±3.1%p)로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4년전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7~8% 대의 지지율을 보인데 비하면 여론조사이지만 30%를 넘어선 것은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에서는 보수의 텃밭 대구경북에서 역대 최고의 지지율 고공행진을 보였기 때문이다.

24일 오전 9시 수행원들과 함께 경북도 선관위에 후보자 등록을 하는 오중기 후보의 얼굴에는 희색이 만연했다.

오중기 후보는 “오중기를 사랑하는 도민들의 힘이 분출되고 때문이다”고 겸손해 하면서도 “이는 경북보수층의 민심 이반(離反)이 일기 시작한 징조”라고 해석했다.

또 “‘설렘과 들뜸’보단 ‘믿음과 확신’을 가지게 됐다. 경북도민에 대한 믿음은 대한민국에 대한 확신이다”며 “경북은 이미 이번 지방선거의 최고 ‘격전지’가 됐고 경북은 대한민국의 시선을 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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