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이 송림숲과 해양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약 1.5km 케이블카 설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서천군)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서천군이 송림숲과 해양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약 1.5km 케이블카 설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24일 박여종 서천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해 관련 실·과·소장이 참여한 가운데 서천군 케이블카 기본구상 및 타당성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최종 결과 보고와 추진 방향에 대한 토론 등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내년부터 3년간 연차적으로 총 사업비 약 300억원을 투입해 장항송림산림욕장 남측 농경지(하부정류장)에서 장항솔바람캠핑장 일원(상부정류장)까지 약 1.5km 구간에 한 줄의 로프에 여러 대의 운반 기구를 일정한 간격으로 매달아 한 방향으로 회전해 운영하는 방식인 자동순환 단선식 삭도의 케이블카 사업을 검토해 추진한다.

또한 상·하부 정류장 부근 약 157대의 주차면수 확보가 가능하고 인근 시설 주차장을 활용 시 추가로 464대의 주차면수를 이용할 수 있으며 추후 이용 관광객이 급증할 경우 시는 유휴지를 확보해 주차장을 추가 조성할 방침이다.

이정성 문화관광과장은 “서천군이 가진 자연경관 자원을 살려 뛰어난 뷰를 가진 케이블카를 조성해 관광명소를 넘어 생태해양관광산업을 이끌어가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