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참여연대)

(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대구참여연대가 23일 오전 중구 대구YMCA에서 시민 900여명과 김사열·홍덕률 대구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번 대구교육감 선거는 대구교육의 새로운 시대를 열 중대한 기회”라면서 “하지만 강은희 후보는 교육을 망가뜨린 주역으로 심판받을 사람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강 후보는 지난 정권 당시 낡은 교육의 잔재가 가득한 교과서 국정화와 한·일 위안부 합의를 옹호하며, 위안부 생존자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강 후보는 국정농단으로 심판받은 박근혜 정권 수혜를 입어 국회의원과 여성가족부 장관을 지내고, 이런 이력을 자랑으로 여겨 선거 홍보물에 기재하며, 공직선거법을 어기는 불법적인 선거운동을 자행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야 될 인물”이라고 평했다.

그렇기에 “김사열·홍덕률 후보가 힘을 모아 대구교육을 바꿀 수 있다는 절박함으로 대구교육의 중대한 역사적 기회를 놓치지 말고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고 단일화를 촉구했다.

한편 대구지역 시민·사회 단체는 오는 28일 희움일본군위안부역사관에서 김사열·홍덕률 교육감 후보 2차 단일화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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