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가 대구광역시로부터 대학생 금연서포터즈 양성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대구보건대학교는 최근 지역 대학생 49명을 대상으로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대학생 금연서포터즈는 흡연청소년들이 금연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 대구시가 마련한 사업이다.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금연서포터즈를 모집하고 이들을 양성해 흡연청소년들의 금연을 지도하는 것이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서포터즈가 되기 위해서 지원한 대구보건대학교, 경북대학교, 계명대학교 등 지역 5개 대학교 재학생 49명에게 5월 12일과 19일 14시간 동안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흡연의 심각성, 금연방법과 국가정책 등 이론 7시간과 금연예방, 금연프로그램 활용 및 지도, 멘토링 전략 등 실습 7시간으로 진행됐다.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6월부터 순차적으로 대구광역시, 대구광역시교육청, 관내 보건소 등과 함께 금연서포터즈 활동을 실시한다.
이들은 팀을 구성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금연교육, 멘토링, 금연 홍보캠페인, 금연 클리닉 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서포터즈 대학생들에게는 활동실비 보상금과 우수 활동자 표창, 자원봉사 마일리지 혜택이 주어진다.
금연서포터즈 교육을 받은 대구보건대학교 간호학과 2학년 황선정(23. 여) 씨는 “흡연 청소년들에게 가족과 같은 심정으로 금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고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교육을 주관한 대구보건대학교 녹색건강·금연지원센터 이유정(57. 간호학과 교수. 여) 센터장은 “이번 교육은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공감소통을 통한 청소년 흡연율 감소에 중점을 뒀다”며 “서포터즈 대학생들이 건강사회를 만들어나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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