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경 자유한국당 수원시장 후보가 수원시의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민경호 기자)

(경기=NSP통신) 민경호 기자 = 정미경 자유한국당 수원시장 후보가 18일 오후 2시 수원시의회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으나 수원시의회가 세미나실 사용을 제한해 정미경 후보 및 자유한국당 후보들의 원성을 자아냈다.

정 수원시장 후보측에 따르면 “사전에 수원시의회 세미나실을 사용하기로 협의를 했지만 추후에 의회 측에서 사용제한을 통보했다”며 분개했다.

복수의 자유한국당 후보들은 “김진관 수원시의장이 상대방 후보를 비방하는 기자회견이라 사용을 제한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의회 사무국은 “정미경 자유한국당 수원시장 후보의 대관 요청은 사실이다”며 “대관 규정 제6조 7항 개인 또는 단체 등이 정치적 목적으로 사용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사용을 제한 및 취소 규정을 따랐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미경 수원시장 후보는 수원시의회 본회의장 앞에서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의 입북동 토지 1만7000평에 대한 진실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NSP통신/NSP TV 민경호 기자, kingazak1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