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섭 입학처장. (안양대)

(경기=NSP통신) 박생규 기자 = 경기 안양대학교(총장 유석성)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18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총 68개교가 선정된 사업에서 안양대는 2017학년도의 대입전형 및 사업 운영실적과 2018학년도 사업계획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총 5억 500만원의 국고 지원금을 받게 됐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고교교육 내실화 및 학생·학부모의 대입 부담 완화를 위해 대학 자율인 대입전형을 고교교육 중심으로 개선하도록 유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4년 처음 도입돼 학생부위주전형 내실화, 고른기회전형 운영 및 확대, 중·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활성화 등을 유도하면서 대입전형을 개선함과 동시에 자율성 및 책무성을 강화해 왔다.

안양대는 2015년부터 대학별고사를 폐지하고 2017학년도부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였으며 매년 선행학습 영향평가를 실시해 수험생과 학부모의 부담완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학생부 교과 및 종합 전형의 취지에 부합한 전형 설계를 위해 꾸준히 연구 및 노력해 왔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 대입전형의 간소화 노력, 입학사정관 확보 및 신분안정화, 고른기회전형 운영·확대, 대입 공정성 확보 체계 조성(회피·제척·기피 제도 도입, 유사도검증시스템 운영, 블라인드 면접의 도입) 등의 실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양대는 사업 선정을 통해서 꾸준하게 운영해 오던 중고교·대학연계사업(아리3D프린팅, 아리진로 박람회 등)을 확대해 중고교생의 자유학기제 및 전공 체험을 지원할 계획이다.

안양대학교 캠퍼스 모습. (안양대)

또 대입전형 안내 프로그램(아리진로박람회, 행복아리랑탐방 등) 등을 운영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타 대학들과의 연계를 통해 대입 공정성 강화를 위한 블라인드 면접 방식 도입 개선에 따른 연구를 진행해 대입전형 운영 및 역량강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어 ‘진로를 부탁해’라는 공동사업을 진행해 수험생들에게 필요한 실질적 진로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안양대 입학처장 이태섭 교수는 “사업의 선정을 통해 안양대학교는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고교교육 내실화와 정상화에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입전형 역량강화 및 공정성 확보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이한 안양대는 지난해 교육부의 ACE+(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에 선정돼 잘 가르치는 교육중심 명문대학으로 도약 발전하고 있다.

또 열심히 공부하는 학문공동체, 두 손 모아 기도하는 신앙공동체, 정성을 다해 봉사하는 사랑의 공동체를 지향하며 세계와 지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대학으로 비상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박생규 기자, skpq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