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해양오염 피해상황을 보고하는 구자영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여수해경)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 오동도 앞 해상서 ‘2018 해양복합재난 안전한국 훈련’이 실시됐다.

여수해양경찰서(서정 송창훈)는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구자영)과 17일 오후 여수 신항 및 오동도 해안 일원에서 대규모 민·관·군 해상방제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018 해양복합재난 안전한국 훈련’의 일환으로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이날 훈련에는 해양경찰, 전라남도, 여수시 등 18개 기관 5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민·관·군 합동 훈련을 통해 대형 해양 오염 사고에 대한 대응역량을 제고하고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사고 해역을 통제한 가운데 해상에 유출된 오염물질 확산 방지와 주민대피, 익수자 구조, 오염물 방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오염물 방제에서는 유회수 시스템 운용, 해상방제, 오염물질 회수·수거 및 제독, 그리고 사후관리 및 폐기물 처리 등이 단계별로 실시됐다.

구자영 서해청장은 “신속하고 체계적인 해양오염사고 대응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훈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훈련을 통해 국민과 함께 하는 해경으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