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중기 경북도지사 에비후보 사무실)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16일 영천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천을 항공부품산업 거점화 및 산업물류의 거점화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는 등 영천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남북정상회담 성공개최에 따라 가시화된 남북경제 협력의 사전 준비를 위해, 첫째 공약으로 5조1천억이 투입되는 영천 ~ 강원 양구까지 총 연장 309.5㎞로 ‘남북 6축 고속도로’ 를 조기 준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동해안 시대의 개막으로 북방교류의 전진기지 구축과 유럽진출의 핵심적인 관문이 이 도로개설로 역할을 할 것이다”며 “이 도로 개설로 영천은 교통·물류비용의 획기적 절감(40%), 지역경제 및 관광산업활성화, 물류와 관광의 메카로 부상할 것이다”고 말했다.

둘째, 오 후보는 “영천을 ‘항공기(드론 포함)·자율주행자동차 부품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제시했다.

현재, 정부는 무인 이동체 기술 개발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논의 중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센서, 소프트웨어 등 핵심부품의 해외 의존도가 매우 높아 관련 기술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오중기 후보는 “항공기(드론 포함)·자율주행자동차 부품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경우 5000여명의 일자리창출 효과와 35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900여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등 총 4400억원의 경제파급 효과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드론이 포함된 항공기 사업과 미래형 사업의 최적지가 영천이다”며 강력한 지지를 호소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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