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청 전경. (영천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영천시는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재난대응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지난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5일간 실시한다.

영천시와 경상북도가 합동으로 진행하는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민, 관, 군 20개 기관 등 500여 명이 참여해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시민들의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번 훈련은 영천시 북북동쪽 14km지점에서 6.3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영천댐에 균열이 생겨 수문이 파손되는 등의 재난상황을 가정해 하류지역 6개 마을 주민 1076세대 2191명을 대피시키고 붕괴되거나 침수된 주택, 학교 등을 복구하고 수재민을 구호하기 위한 훈련이다.

지난 15일 이를 가정한 토론기반훈련을 실시해 각 협업부서의 대응계획 발표와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훈련을 가졌다.

또 16일에는 현장종합훈련은 재난통합지원본부를 설치, 운영하고, 영천시, 경상북도, 유관기관이 합동해 재난을 대응, 복구 하는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한편,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태풍, 풍수해, 지진, 해일 등 자연재난과 대규모 수질오염, 방사능 유출 등 사회재난을 비롯한 각종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범국민적으로 재난대응 역량을 재고하기 위해 중앙부처, 시도, 시군구, 공공기관 등에서 매년 실시되고 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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